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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돈 시양관리(생리적인 빈혈 및 철분공급)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06

◇ 생리적인 철분 결핍원인 및 철분 공급의 적기

자돈의 체중은 급속하게 증량되어 출산 시에는 1.0~1.5kg 정도에 지나지 않던 체중이 1주일만 되어도 2배, 3주령에는 약4배의 크기로 증체된다.

이처럼 생리적으로 체중증가 속도는 빠른데 비하여 혈액내의 적혈구 수가 증가되지 못하여 생후 3주령이 되면 생리적인 빈혈을 초래한다. 이를 방치하면 증상은 식욕부진, 황달, 위축, 설사 등으로 발육이 지연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구성성분으로서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성된 적혈구는 혈액 중에 있는 헤모글로빈을 함유함으로서 체내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운반과 산 염기 평형에 관여하고 있다.

따라서 철분이 결핍되면 적혈구가 부족하여 체내 각 기관의 산소공급량이 적어 이로 인하여 체내 대사물의 산화가 활발히 일어지 못하게 되며 성장률의 저하는 물론 빈혈로 인한 항병력 저하 등의 중요한 요인을 제공하게 된다.

신생 자돈의 철분 요구량은 생후 3주간 제 2가 철로서 300mg 정도가 필요한데 젖이나 사료, 흙 등을 통하여 120mg 정도를 흡수하고 나머지 180mg은 별도로 보충을 하여주어야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철분제는 1회 주사와 2회 주사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실제 농장에서 사용하여본 결과 임상적으로는 3일령과 10일령 각 2회 구분하여 주사하는 것이 좋았다. 이때에 위축된 자돈은 비타민AD3E 와 같이 공급하면 위축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의하여야 할 것은 철분은 그 필수성에 비하여 흡수율과 부작용이 많을 수 있는 광물질이로서 흡수율이 떨어지는 약제는 주사부위가 시퍼렇게 변색이 되면서 괴사를 유발시키는 경우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물의 종에 따른 체내 철(Fe)량 비교(단위 : mg/kg)>

구분대상 사람 돼지 고양이 토끼
성체(成體)시 74 90 60 60 60
신생(新生)시 94 29 55 135 59

 

위의 표에서 보듯 돼지는 타 동물과 달라 신생시 29mg으로 성돈의 90mg에 비하여 33.3%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간에 축적된 Fe의 양과 혈액 내 헤모글로빈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격한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종축의 개량과 사료의 고급화로 증체율을 급격하게 올린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우리는 철분제 선택시 반드시 가격문제보다는 흡수율이 좋고 생체이용률이 높은 프로롱갈 같은 제제를 사용토록 하였으면 한다.

참조 : 철분 이용율이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한 경우 포유자돈 및 이유자돈에서 설사로 이어져 폐사가 나타나는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 일어나므로 철분제 선택은 무척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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